반월형으로 휘어진 사장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속의 해양공원이다. 해수욕장에 야외상설무대를 설치하여 각종 공연이 상시 열리고 있으며, 가까운 곳에 수변공원, 해변공원, 청소년수련원, 해양레포츠센터가 있어 바나나보트,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. 해수욕장 주변에는 제각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300여 곳의 횟집, 회센터, 언양불고기, 콩나물해장국 골목과 특색 있는 카페거리가 있다. 광안대교에서 카페거리를 바라보면 마치 동화 속 유럽의 한 도시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할 만큼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.
바다와 어우러지는 공간, 민락수변공원, 이 공원은 바다와 휴식공간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으로 해운대와 광안리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. 면적 1만평 규모로 4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, 바닥에는 컬러 블록을 깔고 화단과 그늘집,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. 바다를 바라보며 각종 행사도 관람할 수 있는 3,040㎡에 달하는 스탠드는 만조 때 바닷물이 들어와 발을 담글 수도 있는 공간이다.
부산 광안리 민락항은 도심 속에서 어촌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드문 곳입니다. 민락항에는 꽤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고 아직 많은 배들이 출항하며 어업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바로 앞에 민락어민활어직판장에서는 싱싱한 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.
[ 출처 : 코리아배낭여행,티스토리 ]
수영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곳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지역으로, 뒤에는 산세가 수려한 금련산이 있고, 앞으로는 광안리해수욕장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해의 명승지이다. 공원 안에는 25의용을 비롯한 사당 및 충혼탑 등 유형문화재 3종과 수영 야류 등 무형문화재 3종, 곰솔, 푸조나무 등 천연기념물 2종, 안용복 장군 사당 등 비지정문화재 5종이 있으며 이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수영민속예술관이 있다. 왜인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 받아온 안용복장군 사당과 충혼탑을 비롯하여 송씨할매당, 조씨할배당 등 수영 사람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역사와 교육의 장으로 부산의 민속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 문화유적 공원이다.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유적공원이지만 시민들의 가벼운 산책공간으로 더 친근하며, 나무가 우거진 시원한 오솔길은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.